차가 언제 지나갔을까요? 사람의 그림자는 언제 나타났을까요? 소리는 언제 사라졌을까요? 그날,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아마도, 발견하기를 두려워했거나, 발견되기를 두려워했을지도 모릅니다.
국가인권박물관 "그림 이야기: 한 섬의 이야기" 인권교육 그림책 워크숍 제3회 대상 수상작으로, 대만 계엄령 시기를 바탕으로 가짜 같지만 실제 같은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 집단적, 개인적 토지 기억에 관한, 권위주의가 수많은 가족사와 생명사에 침투하여 강제로 연출된 실제이면서도 황당한 한 편의 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안에서 모든 장면은 말할 수 없고, 깊이 볼 수 없는 침묵, 고독, 그리고 어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 천웨이옌은 텍스트와 이미지 실험을 통해, 수많은 질문의 길 아래에서 탐색하려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발견해야 할까요?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요? 누가 발견하기를 두려워할까요? 또 누가 발견되기를 두려워할까요? 심지어, 왜 그렇게 많은 회피가 있을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많은 미지의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직접 마주하고, 그 봉인된 생명들을 드러냈을 때,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그는 책에서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암류가 굽이치는 무명씨의 인생 드라마를 펼쳐내며, 이 인생 드라마 속에서 하나하나의 의문을 던집니다. 그것은 독자와의 대화이자, 자신과의 대화이며, 더 나아가 대만인과 대만 사회와의 대화입니다 - 인권의 가치는 시대를 초월하며, 민주주의의 실천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그림책에서 대화의 기회를 열어, 함께 예술과 문학을 통해 과거의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의 피해자들의 모습과 권위주의 체제의 다양한 폐해를 탐구하고 발견합니다. 권위주의 체제가 각 가족, 각 생명 속에 남긴 상처가 얼마나 많고 그 깊이가 어떠한지 명확히 봄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이러한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집단적 단절과 고통이 치유될 기회를 갖게 되며, 더 나아가 경험을 기억하여, 미래에 더 나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 진위언
그림책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물감 냄새를 좋아하고,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들을 좋아하며, 또한 이 땅을 사랑합니다. 천천히 관찰하고 느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붓으로 그려내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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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子什麼時候經過？人影什麼時候出現？聲音什麼時候不見？那一天，沒有人發現──也或許，是害怕發現，害怕被發現。
國家人權博物館「畫話：一座島嶼的故事」人權教育繪本工作坊第三屆首獎之作，以臺灣戒嚴時期為基礎，勾勒一段似假還真的故事──關於集體的、個人的土地記憶，關於威權侵入性地在許許多多的家族史、生命史，被迫演出一段真實而荒誕的戲齣。在這之中，每一幕充斥著不能言說、深不可見的沉默、孤獨與黝黑……。
作者陳威諺透過文本與圖像的實驗，在大量的探問照路之下，試圖摸索：我們要發現什麼？我們會發現什麼？是誰害怕發現？又是誰害怕被發現？甚至是，為什麼有那麼多的迴避？以及，為什麼有那麼多的未知？而當我們直接面對，揭開了那些被封藏的生命，之後呢？
他在書中鋪陳一段看似平靜無波實則暗潮洶湧的無名氏人生戲齣，也在這段人生戲齣裡拋出一個又一個疑問；那是和讀者的對話，也是和自我的對話，更是台灣人與臺灣社會的對話──人權的價值不分年代，民主的實踐並非唾手可得，我們在這本繪本裡打開了對話的機會，一起用藝術和文學去探勘、發現過往裡，威權體制下的受難者群像和威權體制的各種戕害；看清楚威權體制留在每一個家族、每一個生命裡的傷痕有多少、深淺如何，然後我們才有機會治療這些傷痕，集體的斷裂與痛也才有機會癒合，進而記取經驗，在未來成為更好的我們。
作者簡介｜陳威諺
喜歡繪本、喜歡畫畫、喜歡顏料的味道、喜歡充滿時間感的事物、還有這塊土地，想慢慢地觀察與感受，並用畫筆畫出喜歡的故事。
발견
저자: 진위언
출판사: 위란문화
출판일: 2024년 8월 23일
ISBN: 9786263950443
판형: 하드커버 / 56페이지 / 21.6 x 24 x 1 cm / 풀컬러
發現
作者：陳威諺
出版社：蔚藍文化
出版日期：2024/08/23
ISBN：9786263950443
規格：精裝 / 56頁 / 21.6 x 24 x 1 cm / 普通級 / 全彩印刷 / 初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