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은 흰 새 페이페이가 서커스단 동물들의 이상한 상태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페이페이는 코끼리, 기린, 원숭이, 악어 등 동물들의 공연을 관람한 후, 흥분된 마음으로 그들과 교류하고 싶어 했지만, 이 동물들이 자신의 본능에 대해 무지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기린은 자신이 달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코끼리는 코로 물을 뿜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며, 가장 충격적인 것은 페이페이가 이 동물들에게 그림자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림자'는 동물들이 잃어버린 자유를 상징합니다. 페이페이는 그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도시, 계곡, 사계절을 날아다니며 마침내 동물들을 진정한 집으로 데려갑니다. 저자 천팡이는 의도적으로 동물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그리지 않았는데, 이는 아이들이 존재하지 말아야 할 장면들을 보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서커스단》은 온화한 고발로, 독자들에게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상기시킵니다. 서커스단 안의 동물들은 의식주가 해결되어 있지만, 마치 영혼이 없는 듯 존재합니다. 저자는 자유롭고 활달한 필치와 잉크를 뿌리는 기법을 통해, 창작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이야기를 전하며, 동물 권익과 환경 문제에 대한 사고의 입구를 제공합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사회 구조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자연 만물과 조화롭게 공존할 가능성을 재고하도록 안내합니다.
저자 소개 | 천팡이
학창 시절에는 주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전국 미술전시회 가작, 남부 미술전시회 우수상과 같은 순수 미술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림 기술은 학교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지만, "무엇을 그릴 것인가"는 정말 큰 문제이며 인생 경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졸업 후에도 창작하고 싶은 주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났고, 원래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팡이는 아이가 그렇게 귀여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매일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붓을 들고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우리의 일상, 우리의 환경, 우리의 사회를 바라봅니다. 마치 출생부터 성장까지 다시 한번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경험은 또한 어머니 성장의 양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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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henrfa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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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戲團》是一本富含深意的繪本，講述了小白鳥菲菲發現馬戲團動物們的異常。菲菲觀賞完大象、長頸鹿、猴子、鱷魚等動物的表演後，興奮地想與牠們交流，卻發現這些動物對自己本能的茫然無知。長頸鹿不記得自己會跑，大象不知鼻子能噴水，最令人震驚的是，菲菲發現這些動物都沒有影子。
故事中「影子」象徵著動物們失去的自由。菲菲決心幫助牠們，飛越城市、山谷、四季，最終將動物們帶回真正的家。作者陳芳怡刻意不畫出動物們表演的形象，因為她不希望孩子看到這些不該存在的畫面。
《馬戲團》是一個溫柔的控訴，提醒讀者思考人類與動物的關係。馬戲團裡的動物儘管衣食無憂，卻如同沒有靈魂般存在。作者透過自由奔放的筆觸和油墨潑灑的手法，在創作自由的氛圍中訴說一個追求自由的故事，為動物權益與環境議題提供了思考的入口。
這本繪本不僅適合兒童閱讀，也引導成人重新審視自己在社會結構中的角色，以及與自然萬物和諧共存的可能性。
作者簡介｜陳芳怡
在學的時候主要專攻於西畫，也得過不少的獎項，例如：全國美展佳作，南美展優選之類的純美獎項。繪畫的技巧可以透過學校訓練來養成，但是「要畫什麼」實在是一個很大的問題，跟人生的歷練有關係，畢業之後一直沒有想要創作的主題。後來孩子出生了，一直以為自己不喜歡孩子的芳怡，卻發覺原來孩子是那麼的可愛，每天都有好多話想跟孩子說。於是又拿起畫筆，把與孩子相處的點點滴滴放在繪本裡。透過孩子的眼睛，看看我們的日常、我們的環境、我們的社會。自己好似又經歷了一次由出生到長大。養育孩子的經歷也是母親成長的養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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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chenrfangy
서커스
저자: 천팡이
출판일: 2015/04/01
출판사: 팡이 그림책 유한회사
ISBN: 9789868990142
판형: 하드커버 / 36페이지 / 25 x 25 x 1.1 cm / 풀컬러
馬戲團
作者：陳芳怡
出版日期：2015/04/01
出版社：芳怡繪本有限公司
ISBN：9789868990142
規格：精裝 / 36頁 / 25 x25 x 1.1 cm / 普通級 / 全彩印刷
